경주 최부잣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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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편집 | 원본 편집]

조선시대 당시 400년 가량 만서꾼 부자였지만 두루 존경을 받았으며, 해방 이후에는 교육 사업을 위해 전 재산을 기부했던 흔히 볼 수 없는 유형의 부자였다.

육훈[편집 | 원본 편집]

최부잣집이 오랫동안 부자일 수 있었고, 부자인데도 존경을 받을 수 있게 해주었던 집안의 가훈이자 실천규범이다. 육훈은 집안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생각들이 대를 거치면서 수정되며 만들어졌다.

첫째. 과거를 보되 진사 이상은 하지마라.

둘째. 재산은 만석 이상 지니지 마라.

셋째. 과객을 휴하게 대접하라.

넷째. 흉년에는 땅을 사지 마라.

다섯째. 며느리들은 시집온 후 3년 동안 무명옷을 입어라.

여섯째. 사방 백 리 안에 굶어 죽은 사람이 없게 하라.

육훈에 담긴 의미[편집 | 원본 편집]

1.

탐욕에 대한 경계

양반으로서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으면서도 권력에 대해서는 욕심을 내지 마라

권력을 가지게 되면 적이 많이 생기게 되고 그렇게 되면 쉽게 몰락할 수 있다.

그러므로 벼슬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닌 권력욕으로 적을 만들 행동을 하지 말라는 것을 의미한다.

2,3.

돈에 대한 탐욕을 경계

탐욕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힘없는 이들을 착취하게 되고 이렇게 원망이 쌓이면 많은 재산도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을 경계하라는 것을 의미한다.

4.

남의 불행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지 말라

정당한 재산 축적과 공동체에 대한 의식 강조

5.

육훈 가운데 가장 특이한 항목

과객을 후하게 대한 이유는 정체된 지역의 분위기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었기 때문

변화없이 사회는 발전할 수 없다는 생각이 담겨 있는 항목

6.

4번과 비슷한 맥락으로 공동체에 대한 유대나 책임 의식을 강조

최부잣집의 따뜻한 정신이 돋보임